‘자기관리’ 열풍 속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이어갈 수 있는 식습관 변화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대표적인 트렌드로는 ‘근거 식단(Balanced Eating)’이 손꼽힌다. 이는 특정 영양소만 제한하기보다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를 골고루 챙기는 방식을 뜻한다. 대학생 이지현(가명, 26)은 “예전에는 고구마와 닭가슴살만 먹었는데, 요즘은 각종 채소와 현미밥, 계란 등을 다양하게 곁들여 먹으니 군것질 생각도 줄고 체력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일주일 식단 미리 짜기’도 주목할 만하다. 바쁜 일상을 고려해 주말에 한 주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반찬을 직접 만들어 냉장 보관하는 식이다. 직장인 김혜영(가명, 34)은 “장을 볼 때 필요한 재료만 정확히 사게 돼 식비가 줄고, 평일엔 고민 없이 건강식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간편식이나 배달음식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건강 간편식’ 메뉴를 속속 출시 중인데, 조리법과 영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식이 잦은 이들은 튀김이나 기름진 메뉴보다 구이, 찜, 무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천에 나서려면 아침 거르지 않고 가볍게라도 챙기기, 과일과 채소를 손에 잡기 쉬운 곳에 두기, 가공식품 대신 집밥 횟수 늘리기 등이 추천된다. 또, 한 끼라도 직접 만들어보는 주간 루틴을 정해보는 것도 식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의욕만 앞서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기보다,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꾸준한 실천이 결국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